성남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박찬혁 프란치스코·영성지도 김영빈 요한 세례자 신부)는 10월 2일 하남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제9회 성남대리구장배 축구대회’를 열었다.
축구를 통한 선교와 봉사·친교 활동을 펼치는 축구선교회 축제의 장인 이번 대리구장배 축구대회에는, 광주·분당성마르코·분당성마태오·분당성요한·상대원·신흥동·은행동성가정·태평동 등 8개 본당이 참가했다.
정규 경기 중간에는 50대 이상과 대리구 임원, 청년 팀(광주·분당·성남지구)간의 친선 게임이 펼쳐졌으며, 경품 추첨도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북돋았다.
오후 4시 운동장에서는 20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한 가운데 성남대리구장 배영섭(베드로) 신부 주례로 야외미사가 봉헌됐다.
배영섭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축구선교회 선수 열한 명이 경기에 임할 때 ‘겨자씨 한 알’이 되기 위한 믿음으로 주님을 증언하자.”고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전·후반 각 15분씩 열두 차례의 풀리그와 네 차례의 순위 결정전 경기를 펼친 결과, 상호간 협동력이 뛰어난 분당성마태오본당 팀이 영예의 우승컵을 안았다.
또한, 광주본당이 준우승을, 분당성마르코본당이 3위, 분당성요한본당이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최다득점상은 총 일곱 골을 넣은 분당성마르코본당 강성준(알베르토) 씨가, 최우수선수상은 분당성마태오본당 이원진(크리스티아노) 씨가 각각 수상했다.
2007년 4월 22일 발대식을 가진 성남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는, 그라운드 영성을 통한 하느님 구원사업의 도구로서, ‘생활체육, 복음으로’ 기치 아래 선교에 매진하고 있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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