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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2016년 제1회 청소년 문화원 축제 ‘I scream’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10-19 조회수 : 1162



   교구 청소년국(국장 박경민 프란치스코 신부)은 ‘제1회 청소년 문화원 축제 I scream(아이스크림)’을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화서동 소재 가톨릭 청소년문화원에서 “들어바, 놀아바”라는 주제로 실시했다.


   첫 날 100여 명, 둘째 날 110여 명, 마지막 날 200여 명 등 총 400여 명과 봉사자 40명이 함께 한 가운데, 청소년 문화원 축제는 실시됐다.


   첫째 날 저녁 문화원 대강당에서는 클래식 공연으로 ‘아리엘 클라리넷 앙상블’이 모차르트의 경쾌한 음악과 ‘카르멘’ 의 서곡 등 클래식 음악과 함께, ‘맘마미아’, ‘태양의 후예 OST’, ‘내가 천사의 말한 다해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을 들려주었다. 그리고 오보에 협연으로 영화 미션의 배경 음악인 ‘Gabriel's Oboe’도 들을 수 있었다. 이어 퓨전 국악 그룹 ‘여음’은 거문고, 가야금, 대금, 해금, 피아노 등의 악기로 ‘fly to the sky’, ‘인연’, ‘대금 산조’, ‘가야금’, ‘아리랑&민요 메들리’ 등을 들려주어 한국 전통 악기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을 뿐 아니라, 비틀즈의 명곡 같은 팝까지 선물했다.


   둘째 날 저녁에는 성필립보생태마을 관장 황창연(베네딕도) 신부와 함께하는 ‘청년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청년들과 중‧고등학생, 학부모들이 참여하여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토크 콘서트는 황창연 신부의 강의가 있은 후, 청중들의 질문에 황창연 신부와 청소년국장 박경민 신부가 나눔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문제에 대하여 황창연 신부는 “부모가 바뀌지 않으면 자녀가 바뀌지 않고, 우리나라의 교육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사회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자기 자신을 끌어안는 방법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회”라면서, “바쁜 시대를 살다보면 남을 둘러보지 못하고 그러다 보면 내가 고생하는 거 남들은 모른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다. 내가 나한테 잘해 줘야 한다. 자신의 삶을 힘껏 껴안을 줄 아는 사람은 나누고 또 나누어도 가난하지 않다. 그런 사람들로 가득한 세상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보린(벨라뎃따‧고2) 양은 “신부님 말씀을 듣고 희망이 생겼다. 공부를 안하겠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편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공부 안하고 동생이랑 엄마 따라 오기를 잘했다. 앞으로 성당에도 더 열심히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황창연 신부는 자신의 저서 ‘삶 껴안기’를 참석한 이들에게 선물하였다.


   셋째 날 문화원 마당에서 봉사자들이 바자회 등 체험부스와 먹거리 등을 준비하는 동안, 참석자들을 위하여 오전10시 30분부터 14시 30분까지 대강당에서 ‘천국에 다녀온 소년’과 ‘4등’이란 영화가 상영되었다.

점심시간 이후 본격적으로 문화원 마당에서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바자회 및 체험부스 그리고 먹거리 장터가 열렸다.


   특히 먹거리 부스인 ‘솜사탕과 달고나’ 부스는 어린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었으며, 신기방기 ‘슈링클스’ 체험은 청년에서부터 어린 학생은 물론, 유치부 어린이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도전 미션 ‘TALENT 발굴소’는 돌림판(roulette)을 돌려 선택된 미션을 봉사자와 함께 하는 게임으로, 참가자들에게는 먹거리 쿠폰이 제공됐다. 한편, ‘스텔라 오르골’ 체험 부스에서는 ‘한지스테이드글라스 만들기’와 예수님, 성모님, 열두 제자, 십자가 등 색칠하기, 묵주반지 만들기 등을 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날 많은 관심을 끌은 부스가 있었는데, 장애인을 이해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장애인식 개선 체험’ 부스가 청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6시부터 17시까지 대강당에서는 박경민 신부 주례, 교구 청소년국 부국장 윤석희(미카엘) 신부 공동 집전으로 파견미사가 봉헌됐다.


   강론에서 박경민 신부는 “그동안 우리 교구에서 장소 문제와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로 미루어만 오던 ‘청소년 문화원 축제’를 금년에서야 준비하고 개최하게 되어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처음 실시하는 행사이다보니, 홍보도 하지 못했고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직원들과 봉사자들의 손길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제가 보기엔 매우 흡족한 행사였던 것으로 자체 평가한다.”고 평했다.
   그리고, “오늘은 우리 교구 젊은이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행사이다. 여러분들은 절대로 낙담하지 말고 또 절망하지도 말며, 하느님께 늘 기도하면서 부정적인 마음을 긍정적적인 사고로 바꾸고, 청소년들 상호간에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프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기를 소원하며 함께 하느님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미사 봉헌 후에는 경품 추천을 통하여 참가자들에게 많은 선물을 나누어 주었다.


   칠보본당 김민웅(요한사도) 씨는 “그동안 젊은 층의 세대가 활동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했던 것 같은데, 이번 축제를 통해서 젊은 세대는 물론,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어우러져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좋았고, 행사 자체가 먹거리라든가 놀거리 등 각가지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있었다는 게 인상 깊었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젊은 세대의 참여가 더욱 높아질 것 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I scream'이란 ‘아이들의 함성소리’란 뜻으로, 달달한 문화체험으로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지자는 생각에서 지어낸 이름이다.


김윤희 안나‧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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