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광교1동본당 성전건립을 위한 음악회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루아’. 루아 제공
수원대리구 광교1동본당(주임 한만삼 신부)은 10월 15일 바로크앙상블 ‘루아(Ruah)’가 전해온 40만 원을 남수단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교구 해외선교부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8월 15일 광교1동본당 성당 건립을 위한 음악회에서 공연을 선보인 ‘루아’가 공연수익금으로 마련해 본당에 전달한 것이다. ‘루아’ 단원들은 광교1동본당 공연을 마치고 한만삼 신부가 남수단에서 체험한 일화를 담아낸 책 「큰 비 신부님」을 읽은 것을 계기로 후원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루아’의 오선주(루치아)씨는 “적은 액수지만 남수단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많은 분께 기쁨을 드리고 또 기쁨을 나누는 일들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루아’는 2015년 결성한 바로크앙상블로, 현재 단원으로 테너 강경묵(대건 안드레아·평택대리구 공도본당), 소프라노 오선주(루치아·평택대리구 진사리본당), 합시코드 연주자 조소희(실비아·안양대리구 과천본당), 클래식기타리스트 이건화(요한·서울대교구 노원본당)가 활동하고 있다.
‘루아’는 지난 4월 1일 진사리성당에서 열린 세월호 2주기 추모음악회에서도 공연을 펼치고, 팀 활동 후원금을 모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루아’는 11월 18일 수원대리구 원천동성당에서, 11월 19일 안산대리구 와동일치의 모후 본당에서 성음악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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