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 광교2동본당(주임 한성기 신부)은 11월 17일 본당 초등부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아나바다 실천을 통해 조성한 성금을 교구 남수단 해외선교지를 위해 기부했다.
교구 복음화국 해외선교부를 통해 전달된 금액은 130여 만 원. 본당 어린이들의 용돈과 어린이들이 준비한 바자를 통해 마련된 금액이다.
본당은 지난 9월부터 어린이들에게 선행실천표를 나눠주고 착한 일, 심부름, 희생, 미사참례, 기도 등을 실천할 때마다 용돈을 모아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10월 15일에는 어린이들이 집에서 안 쓰는 문구류, 장난감, 책, 의류 등을 모아 바자를 열었다.
이에 앞서 본당 초등부 주일학교는 어린이들에게 ‘남수단 어린이들의 삶’과 ‘이태석 신부’에 관한 동영상을 보여주고, 나눔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관해 전했다. 결과 선행실천표를 통해 69만7000원이, 바자를 통해 57만8300원의 수익금이 모였다. 바자 후 남은 물품도 남수단 어린이들을 위해 모두 기증했다.
본당은 선행실천과 바자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기부증서’를 발급해 어린이들이 나눔 활동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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