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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제8기 수원교구 복음화학교 수료미사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12-05 조회수 : 1107



   “교회 내적 쇄신의 중심이 되는 전례생활”을 주제로 10월 14일부터 실시된 ‘제8기 수원교구 복음화학교’가 11월 25일 교구청에서의 강의와 미사를 끝으로 7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복음화학교는 수원교구 50주년 행사 이후 우리 교구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루었다. 특히 2017년 교구장의 사목교서인 ‘쇄신’에 즈음하여, 그리스도인들이 하느님과 진정으로 만나기 위해 필요한 내적인 변화(쇄신)는 말씀과 성사로 가능하며, 이는 전례(미사) 안에 담겨져 있기에 복음화학교에서는 ‘전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수료미사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 교구복음화 부국장 이재현(요셉) 신부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되었다.

‘복음화학교’ 마지막 강의는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곽진상(제르마노) 신부가 맡아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전례와 신앙생활’을 주제로 강의했다.


   곽진상 신부는 ‘믿음(신앙)과 전례의 관계’를 중심으로 강의를 풀어나가며, 전례는 ‘교회 활동의 원천이며 정점’이고, ‘강력한 부르심과 응답을 재창조하는 장소’이며, ‘하느님의 구원사건이 재현되는 장소’로써 ‘성찬례가 교회를 만들고, 교회가 성찬례를 만든다.’고 강의했다.


   한편, 수료 미사를 집전한 이용훈 주교는 “여러분들이 계셔서 우리 교구가 생동감 넘치는 교구이며, 여러분은 우리 교구의 미래요, 희망이다.”라고 격려하며 “교회 쇄신과 전례생활에 대한 강의는 교회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례는 가장 중요하지만, 형식만을 중요하게 여길 수 있다. 집전 사제, 복사, 독서자, 봉사자가 하나가 되지 않으면 어색하고 분심이 든다.”고 말한 이용훈 주교는 “전례의 근본 정신을 이해하고 근본적인 것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교회는 중심이 하느님 백성이고, 세상의 성사다. 세상을 위한 거룩한 직무와 맞갖은 행동 이 두 가지를 잘 이해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용훈 주교는 마지막으로 “복음화학교를 통해 배우고 묵상한 내용을 가정과 본당, 단체, 사회에서 잘 활용하여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미사 중 있은 수료식에서는 200명 중 171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장정숙 마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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