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망베이커리&카페 수익금으로 지역 내 학생들에게 총 500만 원의 장학금 전달
성남 수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성삼의 안나 수녀, 이하 복지관)은 11월 30일 오후 5시 복지관 3층 강당에서 마망베이커리&카페(이하 마망베이커리)와 함께하는 ‘1‧3세대 행복나눔 사랑잇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성남시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마망베이커리의 수익금으로써, 지역 내 초·중·고 10개교를 대상으로 추천받은 학생 10명에게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은 학생들을 따뜻이 안아주며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마망베이커리에서 활동하는 김00 어르신은 “우리가 직접 카페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지역 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여 의미 있게 사용할 기회가 생겨 기쁘고 뿌듯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더욱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김00학생은 “마망은 우리 동네에 있어서 자주 방문하던 곳이었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주시는 장학금을 받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할 의지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수정노인종합복지관 마망베이커리&카페는 성남시와 포스코 등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5년 8월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2016년 11월 현재 3호점까지 개점하여 총 63명의 어르신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의 입소문을 통해 마망베이커리를 찾는 시민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주민들의 담소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정숙 세실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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