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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권선동본당 대림특강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12-07 조회수 : 1218



   12월 3일 저녁 8시부터 수원대리구중심 권선동본당(주임 배명섭 안드레아 신부)은 본당 출신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나호준(요한보스코) 신부를 초빙하여 두 시간 동안 대림특강을 진행했다.


   이스라엘 역사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특강은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였다.

   나호준 신부는 “성경에는 상충되는 이야기가 많지만 진실과 거짓 싸움에서 벗어나야 성경을 이해 할 수 있다.”고 전제하며, “이스라엘의 많은 유배역사를 보며 우리 삶에 있어서 유배체험이 있었는지 혹은 현재 유배적 삶이 아닌지 묵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스라엘 역사가 내 삶에 있어 역사가 되어야 역사를 통해 유배를 벗어나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면서, “먼저 우리의 고통을 끄집어내야 위로와 치유를 받고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우상숭배로 인해 유배를 받았음을 설명하고, 우상이라 함은 하느님보다 더 위에 가치를 두는 모든 것이라 설명한 나호준 신부는 따라서 현재 우리의 우상은 무엇인지..돈인지, 권력인지, 자식인지..살펴보고 그 우상으로 우리가 유배를 당하게 됨을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경 전체의 목적은 다시 에덴동산으로 돌아가 생명나무 열매를 먹는 것인데, 생명나무열매가 바로 예수님이며 성체가 곧 생명나무 열매”라고 말한 나호준 신부는 그러므로 우리는 성체를 모시는 미사를 빠지지 말고 봉헌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나호준 신부는 “성경 전체를 통한 질문이 ‘너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 신앙여정은 그 답을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예수그리스도가 하느님이시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고 결론을 맺었다.


   나호준 신부는 강의 도중 유배지에서의 상황을 생각하며, ‘거리에서(김광석 노래)’와 에덴동산을 그리워하는 아담의 심정을 묵상하며 ‘그대 그리고 나(소리새 노래)’란 가요를 직접 기타연주를 하며 함께 부르도록 하여 딱딱한 역사 강의에 활력을 불어 넣기도 했다.


조정현 베네딕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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