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경제인회(회장 신종인 베드로‧영성지도 김상순 프란치스코하비에르 신부)는 12월 17일 교구청 성당에서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송년미사를 봉헌했다.
회원과 그 가족 34명이 함께한 미사에서 문희종 주교는 강론을 통해 “수원교구 경제인회는 2009년 12월 5일 창립되어 그 역사가 오래 되지 않았지만, 기업과 신앙 활동 양면에서 그리스도의 정신에 따라 사랑을 실천하며 정의로운 가톨릭 경제인상을 정립하고 교회 발전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여 타 신앙인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치하했다.
또한, 문희종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우리 경제인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소중한 내용을 말씀하고 계신다.”며, “오늘날 우리 사회는 사회적 불평등이 더욱 심화 되고 있다. 그것은 경제 논리와 약육강식의 법칙에 노출된 사회, 소외된 이들의 증가, 타인의 고통 외면, 경제논리로 후손에 대한 배려 없이 물질 지상주의로 인간성이 파괴 되어 결국 하느님을 거부하고 사랑을 배척하는 마음이 자리하고 있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나누고 함께 하지 않는 것은 그들의 것을 훔치는 것이며 생명을 빼앗는 것이다.”라는 <복음의 기쁨> 2장 내용을 자세히 소개 했다.
문희종 주교는 “우리 가톨릭 경제인들은 교황님의 이 말씀을 묵상하며, 그리스도의 신앙으로 무장하여, 어렵겠지만 윤리적 경영을 통해서 인간미가 넘치는 기업을 만들어야한다.”고 당부했다.
수원교구 경제인회는 평신도사도직 수행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 사랑의 나눔을 바탕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건전한 경제사회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경제인들의 모임으로, ‘1.회원의 신앙적 자질 향상과 기업윤리 정립을 위한 연구 보급 2.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및 협조지원 3.교회발전 및 복지향상을 위한 지원활동 참여 4.회원 상호간 친선 유대 도모 5.홍보물 발간보급 6.사회복지 지원(현재 6개의 사회복지 단체에 후원) 7.기타 본회 발전에 관련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문의: * 전화 : 031-269-6720
김준식 라파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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