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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몸·생명·부활 - 몸 신학 특강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01-05 조회수 : 1227



   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최병조 요한 사도 신부) 생명위원회가  ‘몸·생명·부활 - 몸 신학 특강’이, 1월 3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생명학교 수료자 및 성요한 바오로 2세의 몸 신학에 관심 있는 신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했다.


   이번 특강은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몸 신학’에 비추어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사랑의 삶이 무엇인지를 인간의 몸과 성, 혼인과 가정, 생명윤리’를 통해 배우고, 가정과 이웃 안에서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설됐다.


   개강미사에서 교구 사회복음화국장 최병조(요한 사도) 신부는 강론을 통해, “하느님과 이웃을 좀 더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하느님께 십일조로 봉헌하는 삶을 살아가 달라.”고 당부하며, “하느님의 어린 양처럼 한 해를 봉헌하는 삶을 살기 위해 권리를 찾기보다는 의무를 다하고, 약자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먼저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새해에 이번 특강에 참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고,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참석한 만큼, 몸 신학을 통해 한 해동안 어떻게 살 것인가를 함께 논의하고 공부해 달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몸 신학 특강’은 김혜숙(막시마‧그리스도 왕직 선교사회) 선교사 강의로 진행됐다.
   김혜숙 선교사는 “몸에 대해 바로 아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해 아는 것이고, 자신을 알고 사랑할 때 삶의 방식과 내용이 달라질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몸 신학”이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몸에 관한 진선미’라는 표현을 통해, “내 몸은 하느님의 현현으로 믿음이 성장하고 있는지, 기쁨이 성장하고 있는지, 사랑이 성장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주님이 나와 함께 하셔서 기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숙 선교사는 하느님 계획 안에 있는 인간 사랑 -요한 바오로 2세의 몸 신학 교리서」 I, II를 소개하며, “몸 신학은 인간 생명과 사랑에 대한 교리이며, 몸에 관한 교육학이므로 지식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해 정독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읽고 사색하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몸 신학 특강’은 ▴1월 3일, ‘몸 신학 개론’ ▴1월 10일, ‘그리스도께서 한처음을 말씀하시다: 원고독’, ‘원일치의 의미’ ▴1월 17일, ‘그리스도께서 한처음을 말씀하시다: 원순수의 의미’ ▴1월 24일, ‘몸의 삼중성과 선물의 차원인 인간’ ▴1월 31일, ‘육의 부활’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재로 사용하는 「하느님 계획 안에 있는 인간 사랑 -요한 바오로 2세의 몸 신학 교리서」는 교황청 인가를 통해 한국어로 번역된 교리서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인간 몸의 존엄성과 성에 대해 밝힌 가르침 등으로 이해할 수 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재임 시절, 성 윤리의 혼란과 이혼율 증가, 가정 파괴 급증 등의 폐해를 정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부관계를 창조주의 본래 설계에 따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교황은 먼저 성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는 노력을 펼치며, 특히 수요 교리와 미발표 원고 등을 통해 관련 가르침들을 정리했다.


   이 교리서는 ‘한처음’, ‘마음의 구원’, ‘육의 부활’ 등 총3부, 72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우선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어 3부로에서는 몸 신학의 본질적 요소인 ‘육의 부활’, 곧 ‘어디로 가는가’에 대해 알 수 있다. 다시 2부로 돌아와 읽으면 선물로 주어진 창조의 존재에 대해 풀어갈 수 있다.


   ‘몸 신학 특강’은 생명학교를 수료하고 지금까지 1년 넘게 스스로 공부하고 있는 ‘몸 신학 독서 모임’ 후원을 받아 무료 강좌로 진행되며, 1월 3일부터 31일까지 5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교구청에서 열린다.


글. 최효근 베네딕토 명예기자 / 사진. 성재필 프란치스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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