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관장 이중교 야고보 신부)는 한국의 고유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1월 29일 한국민속촌에서 외국인 주민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설맞이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설맞이 문화체험은 한국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타국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며,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타국 생활에서 오는 외로움과 소외감을 해소하고, 한국의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한국문화이해를 돕기 위해 시흥시에서 지원했다.
외국인 주민들은 아침 8시 한국민속촌으로 출발하여, 전통 가옥으로 꾸며진 민속촌 곳곳을 탐방하고, 농악놀이 공연관람, 나만의 복 찾아보기 체험, 사물놀이 공연관람, 달집태우기체험, 마당극 관람 등 다양한 관람 및 체험을 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실바(스리랑카) 씨는 “한국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한국민속촌에 처음으로 와보았는데, 옛날 한국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중교 신부는 “한국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외국인주민들이 설맞이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더욱 가깝게 이해하고, 한국사회에 적응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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