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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故 김진완(안드레아) 신부 선종 1주기 추모미사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02-21 조회수 : 1338



   성지의 하늘은 눈이 시리게 파랗다. 故 김진완(안드레아) 신부 선종 1주기 추모미사가 2월 20일(월) 미리내성지 103위 시성 기념 성전에서 봉헌됐다.


   미사는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세찬 바람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김진완 신부 선종 1주기를 추모했다.

   미사 전, 신자들은 교구 연령회연합회 주도로 김진완 신부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위령기도(연도)를 바쳤다.


   문희종 주교는 미사를 시작하며, 1년 전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떠난 김진완 신부가 천상의 잔칫상에서 하느님과 함께 큰 기쁨을 누리기를 바랐다.


   강론을 통해 김진완 신부의 힘들었던 투병생활을 전하며, 교구장 주교와 병자성사를 줄 때 김 신부가 “문 주교님 고맙습니다.”라고 한 마지막 인사를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그리고 “사제 직무를 수행하다 사제로 주님의 품에 안기는 행복한 삶을 위해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도 이 사제직을 수행한다.”고 했다. 이어서 “사제는 하느님께서 선택하고 축성된 교회의 사람인 동시에 부족하고 나약한 한 인간이므로 병들기도 한다.”고 하며, 모든 신부들이 사제로 하느님 품에 안길 때까지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응원하고 지지하며 기도해 주기를 청하며 마무리했다.


   미사 후 사제단과 신자들은 성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나눈 뒤, 김진완 신부 묘소를 참배했다. 특히 김진완 신부의 출신지인 수진동 본당과 사목지였던 흥덕 본당, 용이동 본당의 많은 신자들이 김진완 신부의 묘소를 참배하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묘소에는 평소 김진완 신부가 좋아하던 커피와 초콜릿이 놓여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故 김진완(안드레아) 신부는 2009년 사제 서품 후 용호 본당, 정자꽃뫼 본당, 중앙 본당에서 보좌 신부로, 흥덕 본당에서 주임으로 사목했으며, 2015년 12월 용이동 본당 초대 주임으로 부임 후 발병으로 투병하다, 1년 전 하느님의 품에 안기어 오늘 1주기를 맞았다.


이원재 요사팟, 김연주 소피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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