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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제9회 손골 성지 순교자 현양대회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05-12 조회수 : 984



   ‘제9회 손골 성지 순교자 현양대회’가 5월 6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437번길 67 손골 성지 현지에서 용인대리구장 김봉학(바오로) 신부 주례, 수지지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다.


   수지지구(지구장 김기원 요한 사도 신부) 내 8개 본당(동천성바오로·상현동·성복동성마리아요셉·수지·신봉동·이현·죽전·죽전1동하늘의문) 860여 명의 신자들이 참가한 현양대회에서는 묵주기도 환희의 신비를 시작으로 순교자 현양미사가 봉헌됐다.


   이날 현양대회는 한국 103위 순교 성인 시성 제33주년(1984~2017)을 맞아 수지 본당 주관으로 열렸다.


   김봉학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신앙의 길은 축복인 동시에 때로 십자가의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루카 9,23)는 복음 말씀을 인용했다.
   또한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 건설에 앞장서셨고 병자들을 고쳐주셨으며, 죄인들을 용서하신 ‘억울한 이들의 대표’이시지만, 이에 대한 대가는 갖은 모욕과 십자가상 죽음뿐이었다.”며, “이 십자가상 고통으로 세상을 구원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은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마태 26,39) 고난의 잔을 받으셨다.”면서, “이곳 손골 성지에서 현양하는 성 도리 헨리코 신부와 성 오메트르 베드로 신부는 프랑스에서 이역만리 한국으로 오셔서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십자가의 길을 기쁘게 지신 분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순교자 현양대회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하느님 아버지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참다운 예수님의 제자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미사 후 103위 한국 성인 호칭 기도를 바친 신자들은 성지에서 식사를 함께하고, ‘손골 기념관’에서 성 도리 신부와 성 오메트르 신부의 친필 편지 원본 등 귀중한 유품들을 둘러보며 그분들의 순교 영성을 기억하며 신앙의 향기를 느꼈다.

※후원 및 순례 문의 031-263-1242 손골 성지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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