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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교구 2017년 사회교리 응용과정 현장 미사,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 추모 미사 봉헌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06-20 조회수 : 1320



   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최병조 요한 사도 신부)과 교구 사회복음화국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최재철 대건안드레아 신부)는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14일까지 “평화는 정의의 열매이다.”라는 주제로 ‘사회교리 응용과정’을 개설하여 진행한 바 있으며, 총 35명의 신자들이 수료하였다.


   이번 사회교리 응용과정은 사회교리 기초과정을 수료한 신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가톨릭 사회교리 학교가 단순한 교리 지식 습득에 그치지 않고 신자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사회교리 실천에 중점을 두었다.


   ‘▴제1강 인권과 사회교리 ▴제2강 교회의 사명과 사회교리의 기본원리 ▴제3강 생태위기와 가난한 이들의 고통 ▴제4강 공동선을 위한 정치공동체와 참여하는 민주주의 ▴제5강 노동의 복음과 희망을 주는 선한 경제’ 등 총 5개 주제의 강의와 현장 미사로 진행된 사회교리 응용과정 교육은 기존의 문헌 중심에서 우리 사회의 주요한 이슈와 생활 속의 구체적 사례들을 기초로 한다. 사회교리를 익히고 관찰하고 판단하며 사회생활 속에서 무엇이 진리인가를 찾고, 긍정적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수강생들의 열띤 분임토의는 사회교리 교육의 새로운 변화의 단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14일, ‘사회교리로 참여하는 평신도’를 주제로 진행된 현장 미사는 목포 신항 세월호 추모 미사로 봉헌하였다. 최재철 신부와 34명의 수료생들이 목포 신항 세월호 거치장소를 방문하여 세월호 추모 미사와 유가족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현장 미사를 인솔한 최재철 신부는 사회교리의 핵심은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라는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드러난다.”면서, “가장 비인간적이고 어두운 시대에 등장한 이 말은, 자신 안의 신성을 발견하라는 것이며, 신성을 발견한 이들은 결국 고통을 이길 힘과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능력을 얻게 된다. 신앙은 타인의 고통에 대한 감수성이라고 말하며 진실은 항상 현장에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교리 응용과정을 수료하고 세월호 현장미사에 함께 한 김춘희(골룸바) 씨는 “텔레비젼 화면으로만 보던 세월호를 직접 눈으로 보니 가슴이 먹먹했다. 사회교리 응용과정의 마지막 현장 미사가 가장 큰 여운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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