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임병필 베드로·영성지도 김태규 방그라시오 신부)는 9월 10일 오산 정보고등학교 인조구장에서 ‘제11회 평택대리구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평택대리구 내 5개 본당(동탄능동‧동탄숲속‧송현‧오산‧병점 본당) 축구선교회의 선수 82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을 기량을 선보였으며, 내빈 및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선수를 응원하고 친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전 경기 풀리그(Full League)방식으로 전·후반 15분, 휴식 5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 10경기를 통해 승점제 – 득실차 – 참가선수 인원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특히, 진행요원과 심판의 노련한 진행이 돋보이는 대회였다.
경기 전 봉헌된 미사 집전과 개막식 주례를 한 평택대리구장 윤재익(바르톨로메오) 신부는 “개인의 미사 봉헌과 성화에서만 찾는 신앙생활보다는, 공동체 안에서 기쁨을 나누고 신앙심을 길러 하느님께 봉헌하는 삶이야말로 하느님 보시기에 어여쁜 삶”이라며, “그러한 시도 중의 하나가 바로 동호회(축구선교회) 활동”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정정당당한 승부와 화합을 강조하며 개막식을 선포했다.
임병필 회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축구를 통해 화합과 선교에 힘쓰며,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기와 우승컵은 6년 만에 다시 오산 본당(주임 배경석 요셉 신부) 축구선교회에 돌아갔다. 준우승은 송현 본당, 3위는 병점 본당이 각각 차지했다. 심판상은 서정빈(바오로·송현 본당) 씨가, 화합상은 동탄 숲속본당 축구선교회가 받았다.
김연주 소피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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