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최효용 스테파노‧영성지도 이근덕 헨리코 신부, 이하 평단협)는 9월 9일 교구청 주차장에서 교구 평단협 소속 26개 단체 회원과 그 가족 4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경골든벨’을 실시했다.
이근덕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는 교구장님의 사목교서인 ‘말씀과 성사를 통한 그리스도인의 쇄신’을 주제로 실시하게 되었다.”면서, “성경경시대회와는 사뭇 다른 형태의 ‘성경골든벨’ 행사를 통해서, 각 가정의 화합과 소공동체 상호간의 열린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고 덧붙였다.
‘성경골든벨’은 참가자 전원이 ‘O‧X 퀴즈’로 예선전을 치르고, 예선을 통과한 50명의 결선 진출자들이 성경 문제에 주관식으로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후의 1인이 된 가톨릭마라톤동호인연합회 김연희(바실라. 철산 본당) 씨는 이근덕 신부가 제출한 마지막 문제를 맞춰 골든벨 우승자가 되었다. 우승자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주어졌다.
오후 2시부터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미사가 봉헌됐다.
강론을 통해 이성효 주교는 “오늘 성경골든벨 행사는 교구장 사목교서 말씀처럼 ‘말씀과 성사 안에서 그리스도인의 쇄신으로 참여하여 소통하자’는 것”이라면서, “하느님의 말씀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실제로 삶의 안에서는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절감할 때가 많이 있다. 하지만, 자비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여 완전한 사람이 되면 자연스럽게 거룩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면서, ‘언제나 하느님의 뜻을 새기고 말과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기도드리자.’고 말했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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