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12월 25일 오전 11시, 평택대리구 서정동 본당(주임 한창용 시몬 신부)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낮 미사를 주례했다.
80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한 미사에서 이용훈 주교는 ‘80년 역사를 가진 서정동 본당은 이 지역의 어머니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런 신앙 선조의 모습을 잘 본받기를 바란다.’는 말로 강론을 열었다.
강론에서 이용훈 주교는 성탄을 두 가지로 생각해 보면서 신자들에게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첫째는,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라고 응답한 성모님의 말씀을 본받아 겸손하게 대답하는 신자가 되기를 바랐다. 둘째는, 평화를 주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인간으로 가장 완전하게 사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우리의 과거를 성찰하여 하느님께 더 적합한 자녀가 되기를 부탁했다. 또한 성탄 시기 동안 구유 곁에 자주 머물면서 아기 예수님과 함께 자신을 반성하며 새로운 한 해를 설계하기를 당부했다.
끝으로 모든 신자들과 함께 “일어나, 비추어라.”를 세 번 외친 뒤 강론을 마쳤다.
한창용 신부도 신자들과 함께 “주교님 감사합니다. 주교님 사랑합니다.”라는 외침으로 교구장 주교의 방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원재 요사팟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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