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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하안 본당, 공동선 실현을 위한 미사와 강연 열어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8-01-23 조회수 : 1912


   안산대리구 하안 본당(주임 서북원 베드로 신부)은 1월 17일 본당 대성전에서 공동선 실현을 위한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김형중 그레고리오 신부. 이하 정평위) 미사와 강연을 열었다.


   300여 명의 신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구 환경위원회 신부 5명이 공동으로 집전한 미사는 교구 정평위가 보다 많은 신자들의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찾아가는 미사’의 형태로 진행했다.


   신자들에게 더욱 유익할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미사와 함께 다양한 주제의 강연도 준비했다.


   이날 양기석(스테파노‧송전 본당 주임‧수원교구 환경위원회 위원장) 신부는 ‘지진으로 되돌아 본 핵 발전소, 대한민국은 안전한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가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한국수력원자력의 홍보는 우리를 파멸로 이끄는 악의 속삭임”이라며, “최대한 빨리 모든 핵발전소를 폐쇄하는 것이 재앙을 막는 길”이라고 말했다.


   양기석 신부는 “핵발전소 건설을 전면적으로 중단해야 하고, 낡은 핵발전소 조기 폐쇄, 재생에너지 정책을 위한 로드맵 수립, 조속한 탈핵을 실현해야 하며, 정부는 핵발전이 갖는 구조적 결함과 위험, 폐해를 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교회도 의식 개발과 교육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은 더 이상 한반도가 핵발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는데, 이날 강연을 들은 신자들은 우리나라도 지진에 안전한 지대가 아니어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언제나 준비하는 마음 자세를 가져야 되겠다고 다짐했다.


글. 최효근 베네딕토 / 사진. 성재필 프란치스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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