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꾸르실료협의회(주간 서왕석 마태오·영성지도 이재명 세례자요한 신부)는 2월 24일부터 25일까지 수원교구 영성관에서 ‘제49차 꾸르실료 한국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
수원교구 꾸르실료(주간 위계평 헨리·영성지도 전삼용 요셉 신부)가 주관한 이날 총회에는 전국 각 교구의 주간, 부주간, 영성지도 신부, 임원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총회에서는 교구별 참가 임원 소개와 현황 보고, 감사패 전달, 총회 결의가 있었으며, 각 부서별 모임을 통해서는 교구의 소식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저녁식사 후에는 ‘우정의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각 교구별 장기자랑과 출생 지역별 모임을 갖는 등 화합의 한마당이 되기도 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죽산순교 성지(전담 손용창 베드로 신부) 순례 및 묘역 참배가 있었다.
총회 파견미사는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전국 각 교구 영성지도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강론에서 이용훈 주교는 ‘천진암 성지에서 시작된 한국천주교회가,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박해를 참고 이겨낸 순교정신과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를 원했던 신앙 선조들의 하느님을 향한 고귀한 신앙심을 본받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한국 꾸르실료 모든 회원들이 앞장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1박 2일간의 총회는 미사 후에 영성관 마당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마쳤다.
김현풍 바오로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