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최병조 요한사도 신부)은 3월 8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생명학교 종강미사를 봉헌했다.
인간의 몸과 성, 혼인과 가정, 생명에 대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생명학교 제6기는 1월 9일부터 3월 8일까지 총 16번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제6기 생명학교에서는 ‘몸 신학 교리서, 세속화와 인간존엄, 성경에서 말하는 혼인, 윤리란 무엇인가? 사랑의 신학적 이해’ 등의 강의가 실시됐으며, 올해 제7기(2학기), 제8기(3학기), 제9기(4학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교구 사회복음화국 사무국장 조화숙(데레사) 씨는 “제7기 생명학교에서는 몸신학 교리서, 성 생명윤리, 부부영성, 성경에서 말하는 혼인, 카롤 보이티와의 사랑과 인격의 강좌가 준비되어있다.”면서, 많은 교구민들이 생명학교 교육에 참여하여 생명을 보호하고 증진하기를 당부했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최병조 신부는 강론 중에 “사랑에는 원칙이 있다. 우리는 모두를 사랑해야 하고, 내가 먼저 사랑해야하고, 구체적으로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항상 영원히 사랑해야 한다. 그 길을 걸어가는 생명운동가가 되자.”고 말하며, “생명 사랑을 통한 사랑의 문화를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교구 사회복음화국에서는 제6기 생명학교 수강생 100여 명(청강생 및 부분수강생들 포함) 중 개근한 39명에게 생명학교 수료증을 수여했다.
한편, 수료미사 전에 실시된 제6기 생명학교 마지막 16강은 종합발표 시간으로, 수강생들이 강의 소감문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수강생 복유일(헬레나·흥덕) 씨는 “어지럽고 무질서한 시대에 옳고 그름의 분별을 위해서는 늘 깨어 기도하는 자세가 참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제6기 생명학교를 수료하지 않았어도 제7기, 제8기, 제9기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각 기수의 생명학교는 개별적으로 수강이 가능하지만, 전체적인 강좌는 2년 과정으로 심화 연계되어있다. 제7기 생명학교는 2018년 7월3일 개강한다. 자세한 일정은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031-268-85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자료·사진 교구 사회복음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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