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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오전동 본당, 어버이날 행사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8-05-15 조회수 : 2055



   안양대리구 오전동 본당(주임 김민호 요셉 신부)은 5월 8일에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효도잔치’를 진행했다.


   한복을 입은 성 임치백 대학(학장 김봉주 마리아) 봉사자들이 10시 미사에 참례하기 위해 성전에 들어서는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꽂아드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자매는 봉사자가 달아주는 카네이션에 눈물이 나서 혼이 났다고 하면서, “제가 아들만 하나있는데, 몇 해 전에 결혼을 하고 올해 외국으로 살러갔다. 어려서부터 아들이 카네이션을 달아주었기 때문에 오늘 유독 아들 생각이 나서 우울했는데, 성당에 와서 힐링이 되었다.”며,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봉사자들이 우리 며느리 같고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미사가 끝나고 1층 소성당에서 이루어진 행사는 1부 축하식, 2부 공연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1부 축하식에는 시작기도, 학장님 소개, 외빈 소개에 이어 어버이날 축하와 더불어 원로사목자 최경환(마티아) 신부의 영명축일 축하식도 겸해졌다.


   오전동 본당에서는 해마다 최경환 신부의 영명축일 행사를 진행하여, 오전동 본당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 ‘교회의 어버이’로 삼아 잊지 않고 있다.


   최경환 신부도 이날 어른들을 위해 4말의 백설기를 준비해 와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


   2부 공연으로는 마술, 성 임치백 대학 봉사자들의 꼭두각시 춤, 성모회원들의 노래, 여흥 및 봉사자들의 어버이날 노래로 축하 분위기를 이어갔다.


   최경환 신부는 “내가 미혼이라 카네이션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우스갯소리로 분위기를 띄우며, “해체되는 가정이 많은 요즘 시대에 여러분은 가정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주님의 자녀로서 이 가정을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며 살아가라.”면서, “아이들을 잘 키우려면 딱 한 가지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지금처럼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150명의 어르신들이 함께 했다.


김윤희 안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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