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 광주 본당(주임 김화태 제르바시오 신부)은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요한 15,16)를 주제로, 5월 20일 예비신자들을 맞이했다.
본당은 성령 강림 대축일인 이날 교중미사 중 ‘예비신자’ 42명에 대한 입교환영식을 열었다. 환영식에는 예비신자들을 교회로 이끈 ‘후견인’들도 함께했다.
이번 예비신자 환영식은 본당 소공동체들의 적극적인 선교로 맺은 결과다.
본당 선교분과장 최말희(아녜스) 씨는 “그동안 선교분과를 주축으로 소공동체위원회 및 레지오마리애와 긴밀히 협력해 가족 단위로 짜임새 있게 선교 활동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성수 예절로 미사를 시작한 김화태 신부는 강론에서 “하느님을 ‘내 인생의 가이드’로 모시기 위해 예비신자들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예비신자들은 앞으로 교리교육을 통해 그 가이드가 어떤 분인지 배우며 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교식에서 예비신자들은, ‘신앙의 기초를 다지면서 살아계신 하느님을 알고 그리스도의 빛 속을 걸으면서 그분의 지혜를 믿을 것’을 약속했다.
또한, 예비신자를 교회로 인도한 후견인과 봉사자들은, ‘예비신자들이 그리스도를 만나고 따르도록 도와줄 것’을 다짐했다.
이어 사제가 예비신자들의 이마에 십자 표시를 한 후 안수를 했다.
미사가 끝난 후 최 데레지아 수녀는 교리교육 일정 등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에 입교한 예비신자들은 6개월 동안 미사에 참례하며 소정의 교리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세례를 받을 예정이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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