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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 첫 서원 70·50·25주년 감사미사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8-06-07 조회수 : 2411


 

   가난한 어르신 섬김을 유일한 사도직으로 삼는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Little Sisters of the Poor)가 6월 2일 오전 11시 수원시 장안구 수일로 179번길 35 평화의 모후원(원장 이 헬레나 수녀)에서 첫 서원 70·50·25주년을 맞은 5명의 수도자를 위한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수도회 극동 아시아 관구 소속 한국 분원의 ‘평화의 모후원’(수원 조원동)을 비롯해 ‘쟌 쥬강의 집’(서울 화곡본동)·‘성 요셉 동산’(전북 완주)·‘예수 마음의 집’(전남 담양) 등 네 곳의 시설을 운영하는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는, 성녀 쟌 쥬강(St. Jeanne Jugan, 1792~1879)이 프랑스 중서부 투르 (Tours)에서 설립했다.


   이날 첫 서원 70주년(성모 마리아의 아델 수녀), 50주년(삼위일체의 마리 앙드레 수녀·삼위일체의 마리 젬마 수녀), 25주년(헬레나 수녀·모니카 마리 수녀) 감사미사는 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미사 중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과 원죄 없으신 성모 마리아께 ‘정결·가난·순명·환대’를 충실히 지킬 것을 서약하는 ‘서원 갱신식’도 열렸다.


   수도자들의 가족·친지와 은인·후원자 등 미사 참례자들은, 수도자들이 계약에 충실하신 하느님께 드린 서원을 되새겨 완전한 사랑의 정신으로 주님의 영광과 사람들의 구원을 위하여 나날이 더욱 봉사하게 해 주실 것을 청했다. 미사 후 축하잔치에서는 율동과 콩트 등 수도자들이 꾸민 공연도 열렸다.


   이성효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 명칭은 형식상 소유격을 갖췄지만, 그 활동 내용을 보면 ‘가난한 이들을 위한 작은 자매회’라는 목적격이 더 합당할 듯하다.”면서, “작은 자매회 여러분은 가난한 이들이 품위 있게 살고 아무도 배척당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교회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평화의 모후원 원장 이 헬레나 수녀는 “저희 작은 자매들이 주님의 사랑받는 여종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와 헌신으로 도와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저희가 기쁜 봉헌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회 설립자 쟌 쥬강 성녀의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은 영광 받으소서.” 말씀을 인용했다.


   가장 작은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스스로 작아지는 것이 이 수도회의 카리스마다. 한때 ‘경로수녀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문의 031-241-1466 평화의 모후원 http://www.lspkorea.com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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