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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제7회 한국 가톨릭 농아인의 날 기념행사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8-06-12 조회수 : 2285



   수원교구 장애인사목위원회 장애인 농아선교회(회장 안민기 스테파노·영성지도 박태웅 토마스 신부)는 6월 10일 ‘제7회 한국가톨릭 농아인의 날’을 맞아, 충북 제천 소재 배론 성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고 성지를 순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 교구와 일본 및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7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수원교구에서는 농아선교회 임원 및 봉사자와 회원 70명이 참석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지난 6년 동안 농아선교회의 활동을 교구별로 편집한 영상을 관람하고, 원주교구장 조규만(바실리오) 주교와 각 교구 장애인 전담 신부들이 공동 집전하는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조규만 주교는 강론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우리의 희망대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선조인 아담과 하와가 뱀의 꾐에 빠져 나무열매를 따 먹음으로 해서 원죄가 생겨났고, 그로인해 오늘날 우리가 힘들게 살아가게 되었다고 배웠고 그대로 가르쳤다. 그런데 원죄라는 것은 다 같은 형제자매들이기에 그중 한 사람이 잘못하면 한 가족으로서 함께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하면서, “아담과 하와의 실수로 고통을 분담하게 된 것이지만, 다행스럽게도 구세주 예수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구원을 받는 은총을 누리게 됐다.”고 말했다.


   미사 봉헌 후 한국가톨릭농아선교협의회 이순영(수산나) 회장은 답사를 통해 “제7회 농아인의 날을 맞아 이곳 배론 성지에 참석하신 농아인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리고, 각 교구의 농아선교회의 현주소를 호소하는 한편, 사제를 만나기 힘든 농아인의 신앙생활에 대해 언급하며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필리핀에서 온 크리스틴 박사와 한스(농아인), 인도네시아 프란치스코 씨의 강연회가 열렸다. 이어서 각 교구마다 배론 성지 해설사와 함께 성지를 순례했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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