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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2018년 수원교구 성령강림대피정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8-06-12 조회수 : 2476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성심 기념일’을 맞아, 수원교구 성령쇄신봉사회(회장 최이학 요안나·영성지도 황현 율리오 신부)는 6월 9일 분당성요한 성당에서 성령쇄신봉사회 회원 및 봉사자 약 3,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령강림대피정을 개최했다.


   8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날 대피정은, 박현순·박성진 봉사자가 진행한 가운데 ‘준비 찬양, 묵주기도, 찬미와 율동’을 통해 주님을 초대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이종운(마르타) 봉사자가 진행한 오전 기도회와, ‘도리도리 각궁(覺躬)’의 저자인 이상재(가스톨) 신부의 오전 강의가 있었다.


   이상재 신부는 강의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께 청하는 것은 그 자체로 자녀의 특권이요, 자녀의 능력이다. 청함은 하느님께서 존재하시고, 능력이 있으시고, 자비로우시다는 신앙고백”이라며, “하느님이 주신 인간 구원을 위한 꿈을, 아버지 하느님의 능력을 믿고 청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꿈을 꾸는 순간부터 불편함과 수고, 때로는 비웃음과 모욕을 겪을 수 있지만, 예수님이 그러셨듯이 꿈의 무게로 십자가의 무게를 이겨낼 수 있다.”며, “하느님께서 인간을 이 세상에 내실 때 준비 없이 그냥 내보내시지 않으셨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자신의 처지를 보지 말고 하느님의 능력을 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후 1시부터 ‘찬미와 율동’을 시작으로 오후 기도회가 시작됐다. 양창우(요셉) 신부의 내적 치유 강의와 교구 성령쇄신봉사회 찬양단의 찬미와 율동이 이어지면서, 대피정에 참석한 모든 교우들은 강렬한 성령의 은총에 사로잡혔다.


   파견미사는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을 통해,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자캐오’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하여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한다.”며, “가정과 사회의 모든 문제, 건강 등이 성령의 힘으로 치유되기를 주님께 청하며,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주님께서 주신 생명에 대하여 여성단체는 낙태죄 폐지를 주장하며 이 시간에도 태아의 생명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 세상 어떤 것이든 생명은 고귀하다. 그러므로 태아의 생명은 꼭 지켜야만 한다. 오늘 참석하신 형제자매 모두는 낙태죄 폐지 반대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간곡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성령강림대피정에 처음 참석했다는 안산대리구 감골 본당 배근성(예로니모) 씨는 “가정의 소통과 평화와 내 자신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려고 참여하게 되었는데, 너무도 많은 감명을 받고 많은 눈물도 흘렸고 성령의 역사하심을 몸으로 체험하였다.”고 말했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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