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성사로부터 흘러나오는 그 사랑 전하고 실천할 것
제2대리구 대리구장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는 8월 5일, 광주지구 산북 본당(주임 김기창 노동자 요셉 신부)을 방문해 교우들과 함께 교중미사를 봉헌하고 신자들을 격려했다.
대리구 사무처장 최경남(베네딕토) 신부와 함께한 문희종 주교는, 미사 후 환한 미소로 신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복사단을 비롯한 어린이들에게 쿠키와 젤리를 선물했으며, 90세 이상 세 분의 어르신에게 묵주를 선사하기도 했다.
문희종 주교는 강론에서 “가톨릭 신앙인은 빵과 포도주의 형상을 빌려 자신을 내어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실천해야 한다.”면서 “그러할 때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께로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직자·수도자는 부여받은 은총에 따라 그 사목활동과 소임이 다양하다.”고 소개하면서 “어린이 복사단 가운데 사제와 수도자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본당 총회장 김병묵(안드레아) 씨는 “규모가 작은 저희 산북 본당을 먼저 찾아주신 대리구장 주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문 주교님이 본당의 활성화를 위해 애쓰시는 주임사제와 봉사자들을 격려하심으로써 공동체에 큰 활기를 불어넣어 주셨다.”고 전했다.
2016년 6월 21일 경기도 여주시 산북면 상품1길 28 – 17에 설립된 산북 본당의 주보는 콜카타의 성녀 데레사다. 본당으로 승격되기 전 5년여 동안 전임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가 그 기반을 다졌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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