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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보라동성가정 본당,  ‘2018 하늘 나라 축제’ 개막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18-08-29 조회수 : 2451


   제1대리구 보라동성가정 본당(주임 이재욱 요한 세례자 신부)은 8월 26일 ‘2018 하늘나라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이날 교중미사 중 성루카호스피스병원 원장 윤동출(프란치스코) 신부의 ‘죽음을 이기는 부활의 삶’ 특강을 시작으로 본당은 ▴9월 30일 최병조(요한 사도) 신부의 ‘생명·몸 신학’ ▴10월 18일 대전보건대 양무석(요셉) 교수의 ‘삶의 방향’ ▴10월 28일 서상진(바오로·효명고등학교 교장) 신부의 ‘생명과 죽음’ 강의를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12:30~17:30)에는 입관·연도·출관·운구 예식에 이어 나눔의 시간도 갖는다. 10월 23~26일까지 나흘 동안(오후 7시 30분~9시)에는 특강에 대한 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윤동출 신부는 첫 강의에서 죽음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성서 및 교회의 가르침, 현장에서 호스피스 환자를 돌보면서 경험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윤동출 신부는 “산뜻하지 못한 우울하고 무거운 주제인 ‘죽음’을 특별한 시기에 묵상하고 그동안의 ‘삶’을 성찰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모든 사람은 끊임없이 타인의 죽음을 경험하며 마침내 자신의 죽음을 맞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죽음은 인간 생명의 한계를 드러내며, 이러한 존재론적인 한계는 생명이 인간의 소유가 아니라 선물임을 깨닫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죽음을 넘어서는 희망을 가진다.”며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은 그로써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끝으로 윤동출 신부는, 죽음으로 떠나가는 이들이 남기는 교훈으로 다음의 것들을 들었다. ▴사랑하라. ▴용서하고 화해하라. ▴가족의 소중함을 눈뜨게 한다. ▴공수래공수거 ▴하루하루의 삶에 충실해야 한다.


   연령회 이현화(아우구스틴) 회장은 “신자들이 9월 순교자 성월·10월 묵주기도 성월·11월 위령성월을 살아감에 있어서 죽음 성찰과 죽음 체험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가꾸어 나가도록 고양하고자 하늘나라 축제를 마련했다.”면서 “특히 현세적 삶의 유한함을 깨달아 개인 성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과 베풂의 정신을 고취시키며, 본당공동체의 일치와 화합에 기여하고자 함”이라고 말했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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