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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남한산성 성지 순교자 현양대회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18-10-02 조회수 : 2552



   9월 22일 11시 남한산성 성지(전담 김현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신부) 야외 미사 터에서,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순교자 현양대회가 열렸다.


   400여 명의 순례자들이 모인 가운데 실시된 이날 현양대회에서는 포도나무 선교단(단장 안성준 안토니오 ·지휘 조여아 수산나)의 성가 봉사와 함께 신앙 선조들의 공덕을 기리는 순교자 미사가 봉헌됐다.


   문희종 주교는 미사를 시작하며, “오늘 우리는 신유박해 때 이곳 남한산성에서 순교하신 한덕운 토마스 순교자와 여러 차례의 모진 박해 속에서 신앙을 증거하다 순교한 자랑스러운 순교자들의 공덕을 기리며 성대한 대축제의 미사를 거행하고 있다.”며, “온갖 유혹이 우리를 나약하게 만들어 하느님을 섬기는 것을 더 어렵게 하는 이 시대에, 이 미사를 통해 이곳에서 순교하신 신앙 선조들의 모범을 더욱 철저히 본받아 더욱 굳건한 믿음으로 살아갈 것을 결심해야 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강론을 통해 “우리는 지금 모든 성인의 통공 안에서 주님의 구원의 신비에 참여하고 있으니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이며, 이 시간은 소중하고 기쁨, 행복한 복락을 누리는 시간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오늘 복음에서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루카 9,26)라는 이 말씀을 깊이 새겨야 한다. 우리 순교자들도 이 말씀을 깊이 새겼기 때문에 예수님께 부끄럽지 않도록 당당히 주님을 증거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하면서, “우리도 예수님께 부끄럽지 않도록 이 시대에 빛과 소금이 되어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지역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이 시대 순교자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라고 당부했다.


   성지 전담 김현 신부는 “유원지 한복판에 유원지를 찾아오는 마음으로 오지 않고 순교자들을 기억하는 마음으로 오신 여러분들은 모두 위대한 증거자들이다.”라고 인사했다.


   현양대회 일정으로, 오후 2시 성지 성전에서는 청주교구 성령쇄신봉사회 담당 박효철(베네딕토) 신부가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라는 주제로 영성특강을 실시했다.


   남한산성순교성지는 올해가 성지 선포 20주년(1998-2018)이 되는 해이다.


홈페이지 : http://www.남한산성순교성지.org
주소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로 763-58
대표전화 : 031)749-8522.3 팩스 : 031)749-8524


박정숙 세실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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