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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25차 성체현양대회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18-11-16 조회수 : 2770




   ‘지속적인 성체조배회’(회장 오명석 엘리사벳·영성지도 이철구 요셉 신부)는 죽산 성지에서 성체현양대회를 거행하고 성체 신비를 되새기며 성체 공경의 뜻을 되새겼다.


   “나 여기 있다.”를 주제로 실시한 제25차 수원교구 성체현양대회는 교구 내 33개 본당에서 활동 중인 925명 성체조배회 회원과 일반 교우들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묵주기도와 공동 성체조배, 특강과 성체현양 미사 및 강복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성체조배와 성체거동 및 성체강복을 주관한 이철구 신부는 강론을 통해 “사랑은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고, 마주 보는 것”이라면서, “성체조배란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내가 주님을 사랑하기에 마주 앉아 바라보는 것”이라고 말하며 생활 속에서 늘 주님을 마주하면서 살 것을 강조했다.


   특별 강연을 맡은 김용태(마태오· 대전교구 도미동 본당 주임) 신부는 “성체 성사는 사랑의 신비이며, 생명의 신비”라고 전하며, “영성체는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온 몸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성체를 통해 온 삶을 내어주신 주님을 내 안에 모시는 것이기 때문에 내 삶도 그와 같아지도록 해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주님을 바라보고 기도하면서 진정한 복음의 맛에 맛 들여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사는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로 봉헌됐다.


   미사를 주례한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는 강론에서 “교구에 많은 분들이 성체 신심을 가지고 있어서 뿌듯하다.”며, “성체를 모시는 것은 내가 바로 주님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성체를 받아 모신다는 것은 그리스도로 변화되었다는 것이기 때문에 실천에 옮기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지속적인 성체조배’는 1980년 2월 24일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특별서한 「성체의 신비와 흠숭에 관하여」를 발표한 이후 전 세계로 퍼졌다. 성체조배가 끊임없이 계속되길 바라는 교황의 권고에 따라 1980년 6월 13일 미국 휴스턴교구 성녀 히야친타 성당에서 ‘지속적인 성체조배’가 시작됐다. 한국에는 메리놀 외방선교회 백영제 신부가 처음 소개했다.


   수원교구에서는 38개 본당에서 3,800여 명의 회원이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월 셋째 주 화요일 교구청 5층 성당에서 신심미사 및 월례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손위일 마태오·전혜원 릿다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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