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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제48회 라자로의 날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18-11-16 조회수 : 2648



   교구 성라자로마을(원장 한영기 바오로 신부) 라자로돕기회(회장 이종덕 가브리엘)가 주최하는 ‘제48회 라자로의 날’ 행사가 300여 명의 후원자와 대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아론의 집에서 실시됐다.


   1970년 12월 19일, 故이경재(알렉산델) 신부와 심태민, 김태운 두 평신도 회장이 뜻을 모아 처음으로 실시한 ‘라자로의 날’은 이후 48년간 이어져, 한결같은 마음으로 라자로마을과 사제 마을에 도움의 손길을 준 후원회원들을 초대해 감사 마음을 전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성라자로마을에서는 후원회원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미사 봉헌을 하고, 성무일도, 묵주기도 등을 바쳐오고 있다.


   ‘제48회 라자로의 날’ 행사에서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회원 3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리고, 참석자들은 성라자로마을의 현황과 라자로돕기회 후원금 현황을 보고 받고, 새해 계획을 들었으며, 수원가톨릭청소년교향악단의 공연을 즐기기도 했다. 또한, 한영기 신부의 강의를 듣고 미사를 봉헌하는 것으로 1박 2일의 행사를 마쳤다.


   이용훈 주교는 격려사에서 “라자로마을은 13만 평의 대지에 부속 건물이 있는 큰 마을이다. 이곳에는 한센 어른신들도 거주하시지만, 라자로마을에서는 국·내외 피정과 중요한 모임, 심포지엄, 회의 등이 열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오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감사장을 받는 모습을 보셨다. 30년, 25년, 20년, 15년, 10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매달 후원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어쩌면 저렇게 아름답고 곱게 나이 들어갈 수 있는가? 많은 감동을 받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용훈 주교는 “라자로마을에서 매년 실시하는 ‘음악회’의 모든 수익금은 라자로마을을 넘어서,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중국 등 전 세계에 어렵고 고통 중에 있는 한센인들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1박 2일 동안 후원회원들을 위한 피정에서 주님의 사랑과 평화를 많이 느끼시고 사랑 안에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기원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영기 신부는 환영사를 통해, “저는 이 아름다운 마을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지내면서, 전 원장 신부와 수녀님들이 흘리셨을 땀방울과 노력을 하나하나 보고 느끼고 있다. 오늘은 모든 후원자들과 은인들을 위한 감사의 날”이라고 말했다.


   원제춘(세실리아) 씨는 “후원은 행복이다. 내 마음이 편해지고 내가 기뻐지니까”라고 말했으며, 신현경(아셀라) 씨는 “내가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지듯이 나도 관심을 받고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다. 어려운 이에 대한 관심은 자녀에게 물려 줄 수 있는 ‘엄마의 마음’”이라고 후원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김선근 미카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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