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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제71회 소화초등학교 졸업식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19-02-20 조회수 : 2824



   학교법인 광암학원 소화초등학교(교장 임재혁 토마스아퀴나스 신부) 제71회 졸업식이 2월 14일 실시됐다.


   이날 맞은 제71회 졸업식을 통해 81명의 새로운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개교 이래 “인성, 학력, 특기를 갖춘 소화인” 총 5885명을 배출하게 됐다.


   졸업하는 선배들을 축하하고 배웅하기 위해 5학년 재학생들이 미리 입장해서 자리를 한 가운데,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교장 신부, 동창회장과 학교운영위원회장이 강단에 오르고 이어 졸업생들과 학부모들이 손을 잡고 입장하면서 졸업식은 시작됐다.


   이성효 주교는 축사에서 “‘더불어 함께 사는 방법’을 배운 졸업생들이 ‘우리의 시선을 우리에게 만이 아니라 진지하게 남에게 시선을 돌리는 것’으로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서,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눈길과 손길’을 내미는 것으로 우리는 스스로 ‘귀중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실행함으로써 모두가 ‘귀중한 존재’로 거듭날 때 그것으로 우리의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면서, “졸업생 여러분이 그 중심에 있기를 바란다.”는 말로 졸업을 축하했다.


   소화초등학교만의 특별한 순서인 ‘졸업장 및 학부모 공로상 수여’와 ‘빛의 의식과 감사의 시간’이 이어졌다.

학부모의 사랑어린 뒷바라지에 감사하는 ‘학부모 공로상’을 수상한 한 학부모는 옆에 앉은 졸업생에게 ‘미안하다.’하고, 졸업생은 ‘고맙다.’고 속삭이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제대로부터 옮겨진 ‘주님의 빛’을 초에 담아 졸업생에게 건네고 졸업생은 준비한 ‘감사의 편지’를 학부모에게 전하는 ‘빛의 의식과 감사의 시간’은 졸업식을 거룩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두 의식으로 함께한 모두를 경건하게 하는 가운데 졸업 환송가와 교가가 이어지고 주교의 강복으로 졸업식을 마쳤다.


   소화초등학교는 프랑스 외방선교회 소속으로 우리나라에 와 있던 심응영(데시데라도) 신부가 1934년 북수동 성당(당시 수원 성당)에서 ‘소화강습회’를 열어 애주애인(愛主愛人)의 정신을 바탕으로 교육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시작했다. 이후, 2002년 현재의 장소로 이전하고 2015년 현재의 교장(16대)이 부임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류애를 본받아 국가사회와 세계복음화에 기여하는 인간을 육성한다.”는 광암학원의 건학이념 위에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다.”는 교훈을 바탕으로 “하느님을 알고 감사하는 어린이, 나라와 이웃을 사랑하며 더불어 함께 살 줄 아는 어린이, 미래를 지향하는 창의력 있는 어린이”를 교육목표로 하는 소화초등학교는 학년 당 3학급(학급 당 28명) 총 502명의 학생을 교장을 비롯한 34명의 선생님이 가르치고 있다.


손위일 마태오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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