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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제2대리구 성경교육봉사자회, 2019년 1학기 성경공부 개강준비 피정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19-02-21 조회수 : 2900



고요함에 머물러 침묵 중에 하느님의 소리 들으며 내적 충전


   제2대리구 성경교육봉사자회(회장 모미영 스테파니아·영성지도 조한영 야고보 신부, 이하 봉사자회)는 2월 12~13일 의왕시 오전동 소재 성 라자로 마을 아론의 집에서 2019년 1학기 성경공부 개강준비 피정을 열었다.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요한 15,9)를 주제로 진행된 피정에는 봉사자 87명이 함께했다.


   피정은 사회교리 측면에서 ‘새로운 복음’ 주제 강의(교구 환경위원장 양기석 스테파노 신부)에 이은 조별 나눔, 봉사회의 중심 지향 ‘겸손’의 표징인 ‘세족례’, 내적 친교와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를 위한 ‘성체조배’, 2019 성경 사목 비전 제시, 파견 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양기석(제1대리구 지동 본당 주임) 신부는 “유럽 난민 사태 ‘뿌리는 기후 변화···’ ‘환경 난민 시대’ 열렸다.”(연합뉴스 2015년 9월 21일 자) 기사를 인용, “체르노빌 사태에 이은 소련의 붕괴도 핵발전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세 플라스틱’에 의한 수돗물 오염, ‘식품첨가물’의 폐해, 무관심의 세계화 등을 지적한 후,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노동력을 착취해 생산한 물건들의 예를 들며, “소비자들이 연대해 이런 악덕 기업들의 생산품에 대한 구매행위를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동의 집 지구를 살리고 하느님 나라를 향해 가며 청빈·정결·순명 등 복음삼덕을 실천할 것”을 청했다.


   봉사자들은 1박 2일간 고요함에 머물면서 침묵 중에 하느님의 소리를 듣는 내적 충전의 시간을 갖는 한편, 특히 텀블러 사용과 분리수거를 실천했다.


   파견 미사 중에는 봉사자로서 충실히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서약문 봉헌에 이어, 손혜정(안나·소하동 본당) 씨 등 7명에게 봉사자회 ‘정회원’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미사를 주례한 조한영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성경교육봉사자 여러분은 하느님의 사랑 받는 복덩이”라며 제2대리구장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가 선사하는 ‘말씀 사탕’ 꾸러미를 봉사자회에 전달했다.


   미사 중에는 지난 3년 동안 교구 및 대리구 봉사자회를 이끌며 성경 사목 소임을 맡아온 ‘케빈’ 수녀 송별식도 거행됐다.


   한편, 제2대리구는 오는 3월 초 81명의 성경교육봉사자들을 대리구 내 각 본당과 기관·단체 153개 반에 파견할 예정이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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