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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세교동 본당, ‘제노 신부의 독(讀) 투 유’ 진행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19-03-13 조회수 : 3138


   ‘재의 수요일’은 사순 시기를 시작하는 날이다. 이날 단식과 금육을 함께 지킨 신자들은, “사람아,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창세 3,19 참조)는 재의 예식 말씀을 묵상했다. 아울러 하느님을 닮았지만 나약한 존재임을 고백하고 겸손한 자세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제1대리구 세교동 본당(주임 황재원 제노 신부)은 재의 수요일인 3월 6일 바람직한 사순 시기를 보내기 위해, 주임 신부 사회로 ‘제노 신부의 독(讀) 투 유’를 마련했다.


   저녁 미사 후 성당 2층 성가대석에서 열린 ‘독 투 유’는, 사순·부활 길잡이 「새로운 시작, 부활이 왔다!」(안드레아 슈바르츠 저, 황미하 역, 228면, 바오로딸)를 읽고 그 내용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이날에는 15명이 참여했다. 이 책은 본당 성물 방을 통해 80여 권이 판매됐다.


   ‘책 읽은 간단한 소감’에 이어, ‘사순 시기 나 이런 것까지 해봤다!?’, ‘사순 시기는 _______(이)다.’, ‘이번 사순 시기 나는 이것을(이렇게) 해 보겠다!!’ 등의 내용을 화이트 보드 위에 글씨로 써서 들어 올리면, 마이크를 통해 발표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독 투 유’를 통해 참가자들은, 단식과 금육에 대한 발상의 전환, 표정 밝게 짓기, 순종(順從), 감사함 표현하기, 내 뜻 굽히기, 가족에게 짜증 안 내기, 사랑(애교) 표현하기, 이뻐하기, 책 4권 읽기, 좋은 엄마·아내 되기, ~ 하기·~ 안 하기, 내려놓기, 본분 지키기 등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고 다짐했다. 또 봉사자로서의 어려움 등을 토로하는 한편 사순 시기를 새로운 삶을 향한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로 삼는 이도 있었다.


   이날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독 투 유’는, 재의 수요일에 어울리는 “우리는 흩날리는 먼지야!”의 뜻을 담은 노래 ‘Dust in the wind’(Kansas)를 들으며 마무리됐다.


   황재원 신부는 사순 시기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다보기에 도움을 줄 책’으로, 「불완전한 나에게」(파올로 스퀴차토 저, 이창욱 역, 136면, 바오로딸)와 「탐욕」(안셀름 그륀 저, 황미하 역, 256면, 바오로딸)을 권하기도 했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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