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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천주교 수원교구 양형권(바오로) 신부 장례미사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11-17 조회수 : 834


▴11월 15일(토) 오후 선종한 수원교구 양형권(바오로) 신부의 장례미사가

11월 17일 오전,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됐다.


천주교 수원교구 천진암성지 전담 양형권(바오로·1959년생) 신부의 장례미사가 11월 17일(월) 10시, 천주교 수원교구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됐다.


양형권 신부의 장례미사는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 제3대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됐으며, 사제단·수도자·신자 1,250여 명이 참례해 양 신부의 영원한 안식을 기도했다.


문희종 주교는 강론을 통해 “양형권 신부는 교회에 순명하며 하느님과 사람들에게 온전히 봉사하다가 마지막에 하느님께 순종하고 우리 곁을 떠나신 영원한 주님의 사제”라면서, “양 신부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강한 믿음과 사목적 열정으로 수행하셨던 그의 하느님 복음의 사명은 우리에 의해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그날이 언제 올지 모르니 너희는 항상 깨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어라.’라는 말씀처럼 우리도 마지막 날을 생각하면서 주님을 위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데 주저함 없이 오늘도 주님의 합당한 자녀로 살아가도록 하자.”라고 말했다.


장례미사 중 거행된 고별식은 문희종 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분향 ▴약력 소개 ▴고별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별사는 동창 대표로 이건복(바오로·오로지사회복지법인 원장) 신부가 했다. 

신학교 지원반으로 만나 신학교 입학과 사제 서품 그리고 지금까지, 모든 걸 함께 해 왔다고 소개한 이건복 신부는 ‘대학교 졸업 후 입학하여 10살 어린 동생들과 지내면서도, 양형권 신부는 맏형으로서 동생들을 챙기고 도와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그리고, 서품 성구인 ‘일어나가자(마르 14,42)’ 말씀대로 먼저 순명하고 솔선수범하는 삶을 살았던 양 신부가 하느님 나라에도 먼저 가시게 됐으니, 이제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하느님과 그리운 분들을 만나 행복하게 지내시라고 작별 인사를 했다.


장례미사 후, 故양형권 신부는 정자동 주교좌성당 입구에 도열한 선·후배 사제들의 작별 인사를 받으며 안성추모공원으로 떠났다. 안성추모공원 성직자 묘역에서는 문희종 주교 주례로 ‘무덤 축복식 및 하관 예식’이 이뤄졌다.


11월 15일(토) 오후 3시, 급성심장사로 선종한 양형권 신부는 31년간 주님의 충실한 목자로서 본당과 교구청, 해외 교포사목, 성지 등지에서 사목해 왔다.

1959년 7월 20일 서울시 종로구 종로6가에서 출생한 양형권 신부는 수원가톨릭대학교 졸업 후 1995년 1월 20일 사제로 수품됐다. 평택본당 보좌로 사제로서의 삶을 시작해, 지동본당 보좌를 거쳐 교구 사회복음화국 교정사목을 전담했으며, 율전동 본당 주임, 미국 교포 사목을 역임했다. 귀국 후에는 은이·골배마실 성지 전담과 조원동 주교좌본당 주임으로 사목했고, 최근에는 천진암 성지에서 성지 사목에 헌신하다 2025년 11월 15일 선종했다.


▴정자동 주교좌성당 대성전 입구에서 고인을 맞아들이는 예식이 거행되고 있다.


▴영정 사진을 든 교구 사제단 막내 사제 뒤로, 서품 동기 사제들이 양형권 신부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총대리 문희종 주교 주례, 최덕기 주교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양형권 신부의 장례미사에는 사제단·수도자·신자 1,250여 명이 참례했다.



▴고별식이 진행되고 있다. 총대리 문희종 주교가 성수를 뿌리고 있다.



▴고별식에서 동창 대표로 최병조(요한사도·성남동 본당 주임) 신부가 분향하고 있다.


▴이건복(바오로) 신부가 고별사를 했다.

이건복 신부는 고인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며, 늘 든든한 형님이셨던 양형권 신부에게 감사와 작별의 인사를 했다.


▴장례미사 후 동기들의 운구로 정자동 주교좌성당을 떠난 양형권 신부가 안성추모공원 성직자 묘역에 도착하고 있다.




▴11월 17일 오전, 장례식 후 안성추모공원 성직자 묘역에서는 총대리 문희종 주교 주례로 무덤 축복식과 하관예식이 거행됐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많은 사제와 수도자, 신자들이 성직자 묘역을 찾아, 양형권 신부의 영원한 안식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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