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편적 구원, 하느님의 훈육, 좁은 문 “
하느님의 구원은 모든 이에게 열려 있지만, 그 길을 가는 것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모든 민족을 부르시고 그들 가운데 사제들을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신다.’라고 선포합니다(이사 66,18-21). 구원은 보편적인 초대이지만, 그 초대에 응답하는 삶은 우리에게 수고와 희생을 요구합니다.
히브리서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자녀로 여기시기에 훈육하신다고 전하며, 그 징계가 힘겹지만 결국 의로움의 열매를 맺게 한다고 가르칩니다(히브 12,5-7.11-13).
예수님께서도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라고 당부하시며(루카 13,24), 구원받기 위해서는 그분의 말씀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삶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진정한 믿음은 말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날 때 의미가 있으며, 좁은 길을 걷는 노력을 통해 비로소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