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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이 뭔데? 하느님이 뭔데?”

작성자 : 홍보국 등록일 : 2025-09-19 08:40:41 조회수 : 43

성당에서 봉사를 열심히 하시는 분들, 아무리 바쁘더라도 주일미사에 꼭 참례하시는 분들, 성당에서 거의 생활하다시피 하는 분들. 아마도 그런 분들은 주변 비신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받아보셨을 것 입니다. 

“왜 성당에 가? 성당이 뭐길래 그렇게까지 해?” 

이런 질문을 받으셨을 때 여러분은 어떤 대답을 하셨나요? 


오늘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03위의 순교 성인들이 계시고, 124위의 순교 복자들, 가경자, 알려지지 않은 순교자들, 기록되지 않은 순교자들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고, 누군가는 두려움에 배교했다가 다시 하느님께 돌아와 신앙을 고백하여 목숨을 바쳤습니다. 또 누군가는 죽음이 아닌 삶으로 신앙을 증거했고, 알려지지 않은 순교자들과 신앙인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앙을 지키고자 노력하셨던 분들입니다. 왜 그렇게까지 하신 것일까요? 신앙이 무엇이기에 목숨까지 바쳐가며 지켜야 했을까요? 그리고 목숨으로 지키고 증거한 그 신앙은 우리에게 무엇을 줄까요? 신앙인들은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례 때에 이미 그 답을 직접 자신의 입으로 고백했기 때문입니다.


✙  여러분은 하느님의 교회에서 무엇을 청합니까?

○  신앙을 청합니다.

✙  신앙이 여러분에게 무엇을 줍니까?

○영원한 생명을 줍니다.

✙  … 주님의 백성이 된 이 교우가 사제이시고 예언자이시며 임금이신 그리스도의 지체로 

      살다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왜 성당에 가?  성당이 뭐 길래 그렇게까지 해?”

“천주가 무엇이오? 천주가 무엇이기에 이렇게까지 하는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