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수원주보 기사

" 치유, 감사, 인내 “

작성자 : 홍보국 등록일 : 2025-10-10 09:19:04 조회수 : 67

열왕기 하권에서 나병 환자 나아만 장군은 요르단 강에 몸을 씻자 깨끗해집니다. 그는 순종을 통해 치유를 경험하고, 그 은총을 깨닫자 감사로 응답합니다. 이는 하느님의 구원이 모든 민족에게 열려 있음을 보여 줍니다.

바오로 사도는 티모테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억하라고 당부합니다. 복음 때문에 고난을 받더라도 그분과 함께 견디면 결국 부활의 영광에도 동참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신앙은 순간의 체험을 넘어, 끝까지 인내하는 충실함을 요구합니다.

루카 복음에서는 나병 환자 열 명이 치유되지만, 오직 사마리아인 한 사람만 돌아와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예수님 발 앞에 엎드립니다. 치유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은총을 알아보고 감사로 응답하는 태도임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주님께 받은 은총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감사와 믿음으로 응답하고 있습니까? 치유와 구원은 많은 이에게 주어지지만, 끝까지 인내하며 감사드릴 때 그 은총은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