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여러분에게 더 낫다는 사실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소.”(요한 11, 50)
한 치의 혀가
사람을 찌르고
사람을 죽입니다.
혀를 다스리는
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어이없이
죽어간
많은 이들을
기억합니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도
우리의
삶은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흩어진 우리를
하나로
모으시려고
예수님께서
돌아가셔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우리자신의
뻔뻔함과
음흉함을
만납니다.
오늘도
이 하늘 아래
누군가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사람으로 살고
사람으로 죽는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를
보게 됩니다.
예수님의 삶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예수라는 이름은
한 조각 떠도는
뉴스거리에
불과합니다.
세상을 걱정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우리의
욕심을 걱정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삶은
십자가로
말합니다.
예수님의 삶은
버려진 사람들을
기꺼이 껴안는
삶이었습니다.
우리의 혀로
십자가를
질 수는
없습니다.
자신도
나누지 못하면서
내어주기를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억압과 강요의
해결책이 아닌
자발적인
사랑의 나눔으로
우리를
사랑으로
초대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사랑을
살지 않기에
사랑을
모르는 것입니다.
오늘만이라도
사랑의 삶을
살아가는
제자신이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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