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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5월 29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05-29 조회수 : 124

열매는
그냥 맺히지
않습니다. 
 
열매는
그리스도를
닮았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신앙 안에는
초기 순교자들의
사라지지 않는
간절한 기도가
있었습니다. 
 
간절하신 기도는
믿음의 맑은
강물이 되어
이 땅을
뜨겁게
흐릅니다. 
 
순교자들의
덕분에
한국 가톨릭은
언제나
길을 찾습니다. 
 
작고 보잘것 없는
밀알 하나가
죽으면서
세상을 바꿉니다. 
 
죽지 않으면
결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순교는
자기 안에 갇힌
우리를 열어주는
새로운
새 생명의
시작입니다. 
 
순교는 열림이며
열림은 내어놓는
신뢰입니다. 
 
내어놓는 신뢰는
자기를 비우는
진정한
사랑입니다. 
 
내어놓는 순교는
두려움이 아니라
진정한
자유입니다. 
 
진정한 자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을
향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구원의
첫 순교자이십니다.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에
참여한
이들입니다. 
 
십자가에
참여한
이 땅의
순교자들은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응답으로
생명을 바칩니다. 
 
생명 전체를
하느님께
바치는 것이
순교입니다. 
 
순교는
봉헌으로
살아가는
공동체를
살립니다. 
 
우리 생활
전체를
봉헌하는 것이
봉헌의
본질입니다. 
 
이 땅의
신앙 공동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일깨워줍니다. 
 
내어놓는
사랑의 여정이며
일상의 봉헌이
참된
순교입니다. 
 
우리 순교자들은
우리들을 비추는
신앙의 참된
거울입니다.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이시여,
다시 일어서는
우리들과
다시 시작하는
이 나라를 위해
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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