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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6월 11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06-11 조회수 : 58

소유는 끝내
우리의 마음을
붙들고
지배합니다. 
 
집착은
삶의
불안이며
경쟁과 비교로
우리를 이끌고
욕심과 두려움을
낳습니다. 
 
우리 사람은
이 땅에
영원히
머무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받은
모든 것은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과 은총은
그야말로
조건 없이
주어진
선물입니다. 
 
우리의 공로로
하느님의 사랑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으로
받는 것입니다. 
 
받은 사랑을
조건 없이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상이나
대가를
바라지 않는
기쁜
복음입니다. 
 
우리의 선행은
계약적 관계가
아닌
은총적
관계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세상에 전달하는
사랑의
도구입니다. 
 
내가 가진 것은
나의 열정도
나의 재능도
나의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맡기신
하느님의 것입니다. 
 
잠시 머물다
떠나는
삶의 임시성은
겸손함과
집착하지 않는
마음을
길러줍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세상에서
방황하는 자가
아니라
하느님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나가는
사람들입니다. 
 
물질이 아니라
하느님만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여정이
소유라는
욕심을 비우고
하느님의
은총과 자비로
채워지는
가장 좋은 날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비움으로써
얻는
은총의
충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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