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루카9,17ㄱ)
'미사의 큰 은총!'
오늘 복음(루카9,11ㄴ-17)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장정만도 오천 명가량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신 '빵의 기적'에 대한 말씀입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제정하신 것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사랑을 특별히 기억하고 묵상하는 날인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셔서 당신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주셨고, 우리를 위한 희생제물, 속죄제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돌아가시기 전날인 목요일 저녁에 열두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성체성사인 미사를 제정하셨습니다.
"받아먹어라. 내 몸이다."
"받아 마셔라. 내 피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예수님의 이 명령에 따라 교회 안에서 매일 미사가 드려지고 있습니다.
'미사(Missa)'는 '성사 중의 성사'요, '우리를 위한 하느님 은총의 가장 큰 은총'이며, '신앙생활의 중심이자 핵심'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미사를 통해 예수님의 몸을 받아먹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매일 사제의 손을 통해 제대 위로 내려오십니다. 이것이 사제들이 신자들로부터 존경받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우리는 내가 살기 위해서, 은총받기 위해서 성당엘 다니고 자주 미사에 참례합니다. 은총을 받기 위해서 미사 준비를 잘하고, 예수님을 상징하는 제대 가까이로 나아가 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음과 정신을 다해 미사에 임합니다.
그렇게 하여 몸과 마음이 깨끗해진 상태에서 예수님의 몸인 성체를 받아 모십니다.
그래서 다시 부활합니다.
예수님의 몸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이것이 '미사의 큰 은총'입니다.
1년 6개월 21일 만인 어제 오후 4시24분에 신.구약성경 두 번째 필사를 마쳤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말라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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