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마태 18,3)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유일한 길은
하느님께
전적으로
의탁하는
겸손한
회개입니다.
어린이처럼
된다는 것은
세상의 힘과
계산을 내려놓고,
하느님의 사랑과
보호를 믿는
자녀로
새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안의
겸손과 순수의
회복을 뜻합니다.
자기 한계를
기꺼이
인정하는
어린이와 같은
관계는
참된 관계 안에서만
가능한 자유를
낳습니다.
겸손이 곧
자유입니다.
힘의 경쟁에서
벗어나,
관계와
신뢰 안에서
자신의 존재를
열어 놓는
순순한 믿음,
그것이 어린이의
마음입니다.
하늘 나라는
세상의
서열 구조와
반대되는
질서로
움직입니다.
세상에서는
힘과 지식,
지위가 우선되지만
하늘 나라는
겸손과 의존,
순수함을 기준으로
전적인 신뢰로
살아가는 곳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자기를 비우시고
아버지 하느님께
순종하심으로써
구원을 이루셨듯,
우리도 그분을 닮아
낮아짐을 통한
참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결국
하늘 나라는
어린이처럼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사람에게 열립니다.
오늘, 어린이 같은
마음으로
하느님 품에
안겨봅시다.
그 품 안에서
우리는
가장 안전하고,
가장 자유로우며,
가장 사랑받는
존재가 됩니다.
이것이
하늘 나라를
여는 겸손이며
회개입니다.
회개하는
기쁜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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