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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12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09-12 조회수 : 116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루카 6, 42) 

 

우리 민족의

명절 추석이

시작되었다.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하는

기쁜 추석이길

기도드린다. 

 

제대로

보지 못하는

우리 삶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야 할 때이다.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 정확한

치유책이 따라

나올 수 있다. 

 

하느님 앞에서

철저히 반성하고

바르게 인식하는 것이

치유의 참된

걸음걸이이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말하기 전에

먼저 우리 눈에서

들보를 빼내는

가장 중요한 점을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가르쳐주신다. 

 

먼저

우리자신의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

하느님을 드러내는

변화된 우리들 삶이

바로 복음의 삶이다. 

 

내가 먼저

들보를 빼낼 때

내가 보고 있는

세상도 새롭게

따라 변화될 수 있다. 

 

우리 존재의

참된 모습을

보는 것이

들보를 빼내는

아름답고 맑은

모습이다. 

 

들보를 빼내는

본질적인 문제를

빠뜨리고서는

변화가 있을 수 없다. 

 

강력한 생명력은

우리자신이 먼저

변화되는 건강한

실천력에 있다. 

 

건강한 실천은

우리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이 시대에 필요한

신앙인들의 모습이다. 

 

들보 하나를

빼내면

또 하나의

들보가

기다리고 있다. 

 

깨끗해지는 믿음은

우리자신이 먼저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들보를 빼내는

믿음이다. 

 

믿음은 그냥

자라지 않는다. 

 

반성과 쇄신

변화와 실천으로

우리는

건강하지 못한

구덩이에서

벗어날 수 있다. 

 

반복하여 빠져드는

우리 삶의

구덩이에서

이제는 벗어나  

 

건강한 삶을

나누고

건강한 마음을

나누는 우리들이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제대로 보는 것이

바르게

볼 수 있는 것이

겸손한 믿음이다. 

 

겸손은 내가

먼저 올바르게

변화되는 삶이며

실천이다. 

 

이제 해묵은

구덩이와

해묵은 만성

대들보에서

벗어날 때이다. 

 

빼내어야 살 수 있고

벗어나야 제대로

볼 수 있는

삶의 소중한

기쁨을 더는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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