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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24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12-24 조회수 : 78

"오늘 너희를 위하여 구원자가 태어나셨다."(루카 2,11) 
 
구유가
하느님을
품을 수 있었던 것은
그곳이 비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탄의 오늘은
우리가 만들어낸
일정이 아니라
하느님 사랑이
스스로
무르익은
때입니다. 
 
모두를 살리려는
생명의 성탄입니다. 
 
성탄은
오늘 우리에게
일어나는 구원의
현실입니다. 
 
성탄은
우리를 위한
구체적인
사랑의
초대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을 맡기신
사건입니다. 
 
이로써
인격적인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이 아니라
구유에서
태어나셨습니다. 
 
하느님 스스로
구원자가 되시어
세상을 살리십니다. 
 
이렇듯
구원은 우리가
하늘로 올라가는
길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로
내려오는
사건입니다. 
 
사람을 살리려는
따뜻한 마음의
시작입니다. 
 
성탄은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
변두리에서 시작된
희망의 시작입니다. 
 
우리의 생명이
되기 위해
오신 사랑의
성탄입니다.

가득 찬 곳에는
머무를
자리가 없고,
비워진 마음에는
하느님의 탄생이
있습니다. 
 
우리 마음을
내어드리는
행복한
성탄 되십시오. 
 
오늘 하느님께서는
가장 낮은
자리에
기쁘게
태어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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