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마태4,17)
'회개와 하느님의 나라!'
오늘 복음(마태4,12-17.23-25)은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서 전도를 시작하시는 말씀'과 '예수님과 군중에 대한 말씀'입니다. 곧 '예수님 공생활의 시작과 그 내용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십니다. 공생활은 '예수님의 신성(하느님)이 드러나는 예수님의 활동'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와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마태4,23)
예수님 공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첫 말씀은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마태4,17)입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이 이렇게 들려왔습니다. '하느님의 나라 안으로 들어가려면 회개해야 한다.'
그렇습니다.
'회개의 선물(결과)'이 '하느님의 나라'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하느님의 뜻이 실현되는 나라'이며, '기쁨과 자유와 해방의 나라'(루카4,18 참조)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로움과 평화와 기쁨입니다."(로마14,17)
우리는 종종 종속되어 있는 삶을 살아갑니다.
눈에 보이는 것에, 인생 끝까지 함께 할 수 없는 것에 종속된, 돈과 권력과 명예에 종속된 삶을 살아가곤 합니다.
이제와 영원한 부활(생명.평화.기쁨.하느님의 나라)을 믿고 희망하면서 이를 이루겠다고 약속한 이들도.
하느님이신 예수님처럼 살려고 끊임없이 애쓰는 노력 안에서 찾아오는 하느님의 나라가 아니라, 여전히 세상 것을 바라보면서 그 안에 갇혀 있는 삶을 살기도 합니다.
'회개'는 이것으로부터의 '탈피'입니다.
'세상 것에 종속된 삶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회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리스도인, 그래서 이미 하느님의 나라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유딧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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