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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월 19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1-19 조회수 : 109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에는 단식할 수 없다."(마르 2,19) 

 

기쁨마저

의무가 되면,

그것은 이미 하느님을

우리가 잃어버린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단식 자체를

기준으로 삼지

않으시고, 

 

신랑이 함께

있는가라는

관계의 사실을

기준으로 삼으십니다. 

 

이미 하느님께서

우리 한가운데

와 계신데,

무엇을 더 우리가

갈망하겠습니까. 

 

신앙은 먼저

함께 있음의

기쁨에서

시작됩니다. 

 

하느님과의 관계가

살아 있을 때,

이 모든 것은

자발적 응답이

됩니다. 

 

때에 맞는 단식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단식이 옳은가

그른가를 논하지

않으시고,

지금이 어떤

때인가를 물으십니다. 

 

신랑 앞에서

단식을 고집하는

태도는

겸손이 아니라

자기 의로움일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보다

지금 무엇이

함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신앙의 성숙은

더 많이 비우는 데

있지 않고,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신 현존을

알아보고

그 관계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데 있습니다. 

 

신랑이 함께하는

삶의 의미란

우리의

결핍이 아니라

하느님의

현존입니다. 

 

현존의 가치는

이미 함께 계신

하느님을 알아보는

우리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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