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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11일 화요일 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 하느님께서는 아무도 잃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5-08-11 조회수 : 313

8월 11일 화요일 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

(마태 18,1-5.10.12-14; 신명 31,1-8)

찬미 예수님!

하느님께서는 아무도 잃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이 하느님의 원의를 이루어드리는 하루의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이런 것들을 조심했으면 합니다.

먼저, 친절하지 않은 말!

친절하지 않은 말은 공동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습니다.

공동체 내에 큰 소리가 오가게 만들고, 공동체를 분열에로 이끌지요.

다음으로, 예의 없는 행동!

천주교 신자끼리니까 믿는다고 하면서 하는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예의 없는 무례한 행동, 이런 것을 당한 이는 하느님으로부터도 멀어지고, 공동체로부터 떨어져 나갈 수도 있습니다.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은 우리 모두를 회의감에 젖어들게 만듭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낮게 보는 것!

이런 행동은 예수님께서 찾아오셔도 예수님께 그대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느 새 예수님보다 높은 자리에 올라 앉아 명령하고, 사람은 보지 못하고 일을 좌지우지하는데 열중할 것입니다.

하느님은 아무도 잃고 싶어 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공동체 안에 뿌리내리고 있는 이런 모습은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도 점차로 하느님을 잃어가게 만듭니다.

여기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 빠져들었다면 헤어 나오기 위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하느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언제나 나와 그리고 너와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심을 믿는 것입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시선을 놓치는 순간 우리는 하느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싶어 합니다.

하느님이 되고 싶어 하지요.

내가 하느님을 바라보고 함께 하심을 의식해야 하겠고, 또 다른 이들도 그럴 수 있도록 도와야 하겠습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함께 당신께 나아오도록 우리를 부르셨으니까요.

우리의 부족함으로 인해 하느님을 떠나간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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