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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11일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 보시는 방식 배우기!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5-09-11 조회수 : 310

9월 11일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루카 6,39-42; 1티모 1,1-2.12-14)

찬미 예수님!

형제의 티를 보고 있는 사람은 당연히 자기 눈 속의 들보를 볼 수 없고 빼낼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보고자 하는 것만을 보기 때문입니다.

오늘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당신 자신이 전에 하느님을 모독하고 박해하고 학대하던 사람이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 바오로 사도가 하느님의 자비를 입고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만일 바오로 사도가 과거에 자신이 저질렀던 과오만을 바라보고 자신을 책망하기만 했다면 그가 복음을 전할 수 있었을까요?

절대로 그럴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베풀어주신 하느님의 자비에 집중했음이 틀림없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자신이 아니라 하느님께, 자신의 과오가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에 집중함으로써 자신의 잘못에 걸려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디딤돌로 삼아서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누구를,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지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에게 와서 배우라고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눈 먼 이가 눈 먼 이를 인도할 수 없고, 제자도 배우고 나면 스승처럼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우리에게 당신에게 와서 배우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 나아가 예수님의 바라보는 방식을 배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것은 또한 바오로 사도가 깨달은 방식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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