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루카5,27-32: 이사58,9ㄷ-14)
찬미예수님!
누군가가 미울 때가 있습니다.
미움이 깊어지다 보면 이 세상에 그 사람만한 죄인이 없다는 마음으로
예수님과 다른 사람에게 미운이에 대한 욕을 실컷 하게 됩니다.
그렇게 욕을 하다보면 미워하는 것도 지치게 되고
미워해 봤자 나만 힘들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홀로 미움과 싸우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더 발전하면 미워하는 상대나, 내 자신이나 같은 죄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때 미워한 시간이 허무하게 다가오고
다음부터는 절대로 누군가를 미워하지 않고 살아가리라 마음먹지만 우린 또 그 믿음을 지키지 못 합니다.
이처럼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일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 시간을 허무하다고 여기지만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이기 때문이지요.
오늘 복음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나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고 말씀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러니 죄인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죄인이 아닌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니 어려울 때 주님을 마음것 미워하고 화도내면서 내가 죄인임을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음 편히 주님 품안에서 쉴 수 있는 평안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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