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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월 22일 월요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6-02-22 조회수 : 266

2월 22일 월요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마태 16,13-19; 1베드 5,1-4)

찬미 예수님!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하느님의 양 떼를 잘 치십시오.”

이 말씀이 우리 모두에게 해당될까요?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맡겨주신 직무들을 생각하면서 들으면 어떨까요?

어떻게 해야지 우리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맡겨진 하느님의 양 떼를 잘 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되느냐 하면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하면 됩니다.’

예수님처럼 한다면 하느님의 양 떼의 입에서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라는 말씀이 나오지 않을까요?

그러면 예수님은 하느님의 양 떼를 어떻게 치셨는가?

예수님은 하느님의 양 떼를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돌보셨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해 보이고 평범해 보이지만 하느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직무를 수행해 나가는데, 하느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삶을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한 원칙입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문제는 이 원칙을 우리가 끝까지 지키며 살아가느냐 아니면 나의 이익, 나의 편의 이런 것들과 타협하면서 한마디로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갈 것이냐 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좋은 성과를 거두거나 착하게 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알고 그분이 원하시는 것을 우리의 실생활 안에서, 우리의 여러 사명 안에서 살아가려는 사람들인 거지요.

우리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끊임없이 땀 흘리며 수고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섬기며 사셨지요.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의 삶, 예수님께서 하셨던 삶은 지배와는 거리가 먼 봉사의 삶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삶을 떠올리며 하느님의 양 떼에 봉사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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