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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31일 부활 팔일 축제 내 목요일: 주님 저희의 마음을 열어 주십시오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6-03-31 조회수 : 282

3월 31일 부활 팔일 축제 내 목요일

(루카 24,35-48; 사도 3,11-26)

찬미 예수님!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그들의 마음을 여시고 성경을 깨닫게 해 주신 부활하신 주님께 우리의 마음도 열어 주십사고 간절히 청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독서에서 베드로 사도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요?

베드로 사도는 솔로몬 주랑에 모인 백성들에게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서 다시 일으키셨고 자신이 그 증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증언하면서 그는 모세와 예언자들까지 이야기하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박식해 보이지 않던 어부 베드로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요?

베드로 사도가 성경을 연구하고 공부해서 예수님 부활과 연관된 구절을 찾아낸 것은 아니겠지요.

예수님께서 그의 마음을 열어주시어 성경을 깨닫게 하신 그 실제의 예가 베드로 사도에게서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누구보다도 그가 당신 부활의 증인이 되기를 간절히 원하셨고, 마음으로만 원하신 것이 아니라 그가 당신 부활의 증인이 될 수 있도록 실제로 그를 도와 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 사도는 자신이 주님의 부활을 증언하면서 주님께서 자신에게 담아주신 것을, 미리 준비해 주신 것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자신이 따로 준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주님께서는 베드로 사도만, 당신의 제자들만 당신 부활의 증인이 되기를 바라실까요?

아니지요.

주님께서는 우리도 당신 부활의 증인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무엇을 담아 주셨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증인들을 빈손으로 보내시는 법이 없기 때문이지요.

우리도 주님께서 마련해 주신 것을 가지고 주님께서 살아계심을, 살아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증언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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